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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제27대 우동기 총장 취임사 / 구성원 축하 인사
작성일 : 2021/06/11 조회수 : 984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공동체 여러분! 대구가톨릭대학교 제27대 총장의 직무를 시작하면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지난해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우리 대학의 교육이념 구현 및 대학 본연의 교육, 연구, 봉사 활동에 헌신해 주신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에게 107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대구가톨릭대학교의 총장 직무를 맡겨주신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이신 공경하올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님과 이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의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있기까지 애써주신 대학 구성원 여러분과 김정우 전임 총장 신부님을 비롯한 역대 총장님들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구현하는 명문 사학인 우리 대학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이 저에게는 매우 영광스럽지만 대학 경영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부족한 제가 총장으로서 구성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나 학생, 교수, 직원, 동문, 학부모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 여러분들께서 동행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에 용기를 얻습니다. 우리 대학 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시?도민, 그리고 가톨릭 공동체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오늘날 대학은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급하게 요구하는 엄중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문명사적 전환에 발맞추어야 하며,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안에다가 코로나19와 같은 낯선 환경에도 대응해야 하는 등 수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의 대학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요구 앞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하는 격랑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 변화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대학 구성원들에게 상상력과 통찰력이 요구됩니다. 이와 함께 우리 대학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는 대학 공동체가 보다 능동적인 실천력과 역동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대학이 직면한 급격한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하여 우리 대학의 오늘을 채우고, ‘미래 100년 새로운 창학’의 초석을 다지는 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의 시대적 화두는 ‘공생, 협력, 융복합’의 가치입니다. 우리 대학의 다양한 교육 및 연구 시스템 간의 융복합과 함께 구성원들의 통합적 사고와 실천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대학이 지역사회와 유리되어서는 생명력과 활력을 찾기 어려우므로 지역의 잠재력을 우리 대학 발전의 중심축으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상호 발전과 혁신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대학 교육은 유?초?중등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우리 대학도 지역의 유?초?중?고 교육 체제 및 평생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이 안고 있는 시대적 과제를 헤쳐 나가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저는 구성원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우리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우리 모두 잘 가르치는 대학, 학생의 취업과 장래가 보장되는 대학, 입학 때보다 졸업 때 더욱 성공하는 참 인재를 기르는 대학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현실은 당장 우리에게 중요한 현안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2021학년도 입학생 충원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코로나19 상황에 신학기를 맞이하여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빈틈없는 학사 행정을 전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5월에 예정되어 있는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대학 입장에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사안들입니다. 우리 대학이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읍시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대학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대학의 모든 교직원, 캠퍼스, 행정조직 등은 여러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존재합니다. 우리 대학은 학생 여러분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여러분을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하는 인재로 키우는 데 가장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점을 명심하여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또한 대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여러분의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데 매진해 주기를 바랍니다. 총장은 여러분을 전폭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저는 총장직을 주님께서 주신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주님께 의탁하며 열정과 헌신으로 총장직을 수행하겠습니다. 그리고 막중한 소명감을 갖고 우리 대학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저의 총체적 역량을 다 쏟겠습니다. 대학 총장과 교육감을 지낸 저의 경험을 토대로 사심 없는 공명정대한 마음과 오로지 겸허하고 봉사하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총장의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대학 발전과 변화를 위한 구성원의 소중한 목소리를 언제 어디서나 귀담아 듣는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소통 채널을 열겠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지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우리 공동체가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보람과 사명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저는 언제든지 여러분들이 직면하는 궂은 일, 힘든 일, 비바람의 방패막이가 되겠습니다. 역대 총장님, 교직원, 학생들과 동문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들과 가톨릭 공동체 여러분께서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애정과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대학의 ‘미래 100년 새로운 창학’을 위한 여정에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6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제27대 총장 우 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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